Author : jingoworld / Date : 2015.02.14 15:02 / Category : JIN/책, 영화, 음식
※ 총평
신체 조건은 뛰어나지만 무공에 문외한이던 주인공이 범상치 않은 사부를 만나 무공을 전수 받고 무림 제일 고수가 되는 스토리. 전형적인 무협지 스타일이다. 그래서 이런 류의 영화는 대부분 남자들이 선호하기 마련. 예고편을 보면서 이 영화는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었다.
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만약 속편이 나온다면 극장가서 보고 싶지는 않다. 훈련과정이나 배경에 신경을 더 썼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. 세상을 구하는 일당백의 영웅을 만드는 훈련인데 그 과정이 너무 허술하고 대충 지나갔다. 주인공이 조금씩 성장하면서 레벨업 하는 것에 희열을 느끼고, 그 재미에 무협지를 보는 나이기에 그 부분에 기대를 많이 했었다. 더구나 세상을 애송이 두 명이 구하는 설정은 아무리 영웅 영화라지만 무리수였다. 엑스맨처럼 특별한 능력이 있는 아이들도 아니고 정말 말 그대로 애송이인데. 그냥 재미로 보는 영화지만 무언가 언짢은 부분이 생기고, 푹 빠져서 보는 걸 방해하는 요소가 있어서 아쉬운 영화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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